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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김용철 변호사가 뿔났다


대법관은 미국처럼 종신직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법부의 최후보루가 퇴임후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은 정상이 아닌 듯.

- 대법원이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발행 사건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 이번 대법원 판결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판결이었습니다. 에버랜드 CB 발행의 본질이 배임이라는 기존 판례를 뒤집은 판결이죠. 사실상 판례 변경이에요. 이건희 전 회장 일가에 영속불변의 승계를 합법적으로 인정해주는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판결이죠. 삼성SDS 사건은 비상장 차익을 넘겨주는 ‘돈의 문제’지만, 에버랜드 CB는 ‘권력 체계의 문제’예요. 우리 사회에서 있는 놈, 잘난 놈에게는 법도 굴복한다는 것, 주류사회의 견고성과 안정성을 보여준 선고였다고 생각합니다.


- 6 대 5의 박빙 판결이었습니다.

= 아마 삼성은 대법관들에게 지연·혈연·학연을 활용한 로비를 했을 겁니다. 대법관들은 고등학교 동기부터 사법연수원 동기, 선후배까지 무수한 전화를 받았을 거예요. 내가 삼성에서 했던 경험으로 봐도 아마 그랬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 사건을 유죄로 본 5명의 대법관은 정말 용기 있는 분들이에요. 보통 대법관이 퇴직하면 상당수는 삼성그룹 회사의 사외이사가 되는 수혜를 받습니다. 그분들은 그런 유혹을 뿌리친 것입니다. 또 삼성에 반대를 한 대법관에게는 반기업적 이미지가 덧씌워지게 되죠. 그러면 로펌에서도 대접받기 힘들어집니다. 이들은 그런 불편을 감수하면서 정의로운 판결을 선택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DHL14 at 2009.06.12 22:01 신고  r x
종신직을 하던지, 아니면 전직대통령에 준하는 연금을 지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의미로 보다, 영예로 보나, 대법관이 어떤 자리입니까? 정말이지 정의 실현의 최후의 보루 아닌가요.
Commented by 하킴 at 2009.06.12 22:46  r x
저 밑에다가도 썼는데..

김용철 변호사가 빵집하는게 너무나 쇼크입니다.. 삼성이 압력을 넣어서 변호사 사무실을 그만둔다 어쩐다 기사를 옛날에 읽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결국 빵집 하는 거에요?

에버랜드 무죄판결보다, 이 소식이, 우리가 졌구나, 이렇게 더 느끼게 하네요..
Replied by DHL14 at 2009.06.12 22:55 신고 x
변호사 못해서는 아니고, 부업으로 하시는 것 같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470508

"그는 지난해 7월 서울 서초동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다. 주로 사법 피해자들의 사건을 수임하고 있다. 하지만 수임하는 사건이 많지 않아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혼자 일하고 있다. 요즘은 변호사 사무실보다 경기도 부천에 차린 빵집에 더 자주 출근한다. 빵집에서도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손님에게 직접 빵을 팔고 있다."

라고 저 밑에 답글 달았습니다.

변호사 수입이 신통치 않은가 봅니다. 빵집 안해도 되는거면 안했겠죠. 어쨌든 삼성에서 압력 넣어서 corporate lawyer 비슷한 것에서, 민사 사건 맡은 동네 변호사 된 것도 사실이고.
Replied by 하킴 at 2009.06.12 23:00 x
그 기사를 읽어보니, 수임 사건이 없네요. 법무 관계자가 밥도 같이 먹으러 가기 싫어하고..

삼성하고 등지면, 검찰-사법부하고 다 등진 걸로 되는 모양이네요.

그러고 보니, 이번에 유죄 판결한 5인이 엄청 용감한 사람들이네요. 그 무죄판결한 6인이 창피한 게 아니라..

우울증 도집니다, 오늘. 이 기사 읽고..
Replied by 하킴 at 2009.06.12 23:06 x
암만 노무현이 삼성하고 친했다고 해도, 이명박이 임명한 세명이 다 무죄판결 내렸고, 이번에 정권을 뺐기지 않았었으면, 에버랜드 사건도 무죄판결 못받았겠지요.

스켑에서 노무현 등신이라고 했다고 김대호 소장까지 쇼크먹었다고 하던데, 아, 정말, 왜 우리편을 그렇게 갈갈이 찢어놓는 걸 노무현이 열심히 했는지, 죽을 때까지 자기가 뭔 짓을 한 건지 끝까지 몰랐던 것도 그렇고..

이런 변호사가 권력에 대항했다가 지는 거, 정말 속상하네요..
Replied by DHL14 at 2009.06.12 23:12 신고 x
하킴님 짐작대로 이군요. 다음 기사 참조. (아휴 자꾸 우울하게 만들어드리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95121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변호사로 개업했지만 '찬 밥' 신세라고 했다. 다시 제도권으로 들어왔는데 주변은 도로 나가라는 분위기라는 것. "기피인물이 됐나 싶어 헛웃음이 난다"고 했다. "개업 4개월째지만 파리만 날리고 있다"고 했다. 선임계를 단 한 번도 못 썼다는 게다.

차림에도 변화가 생겼다. 명품 백금 손목시계가 검정 고무 손목시계로 바뀌어 있었다. 팔았다고 했다. 사치했던 세월 사두었던 것들 가운데 제법 팔 게 있더라며 명랑하게 웃었다. 잘 나가던 특수부 검사에서 삼성 법무팀장으로, 한국사회 주류 보수층에서 반재벌운동가로 그의 인생역전이 드라마 같다.
Commented by comohdd at 2009.06.12 23:51  r x
눈팅하다 처음 댓글을 남깁니다..^^사실 이제 권력은 政이 아니라 經에 넘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촘스키 교수는 예전부터 주장했었구요)..이번에 시국선언 한 교수들에게 반(악질 經)선언을 한 번 해보자고 하면 아마 상당수가 주저할지모릅니다...(전 시국선언 자체에 대해서 찬성하는 편입니다..오해마시길..)
Replied by DHL14 at 2009.06.12 23:56 신고 x
날카로운 지적이신 듯 합니다.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눈팅에서 쪽글로 한걸음 다가오셨으니, 자주자주 흔적을 남겨주세요. 환영합니다!
Replied by comohdd at 2009.06.13 00:39 x
과찬의 말씀이십니다...그런데 저같은 소시민도 살짝 經이 무서운지 서브닉을 쓰고 있습니다..ㅠ.ㅠ..이게 현실이지요..그냥 입소문 듣고 돌다돌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 내공이 되는데로 댓글이라도 남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plied by 하킴 at 2009.06.13 01:11 x
교수들은 모르겠는데, 아마도 보통 네티즌들도 좀 겁내는 거 같아요. 삼성이랑 안걸리는 직업이 많지 않잖아요?
Commented by DHL14 at 2009.06.13 01:18 신고  r x
[시닉스님] 블로그 같은거 안하세요? 있으시면 주소 좀 알려주시고, 없으시면 저희 팀블로그에 들어오세요. 제가 아까 김대호 소장님한테 "상종 못할 인간" 취급을 받은 후에, 이 분이 어떤 분인가 곰곰히 좀 리서치를 해보았는데, 오돌또기님 하고 토론하는 것 보고, 아 이 분 뜻을 존중해드려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스켑렙에 거의 안갑니다. 요새 말러리안님이 너무 코너에 몰린 것 같아서 한번씩 들락날락은 하지만...(근데 솔직히 아직 말러리안님의 논리가 이해가 안됨)
그러다가 어... 우리 시닉스님도 여기에다가 글을 올리시곤 하였다지 생각하고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결론이, 아 이 분을 꽉 째매다가(=묶어다가) 우리 블로그에 고정시켜야겠구만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프로포즈(오돌/하킴님한텐 의향을 안물었는데, 뭐 오시기만 하면 대찬성들 하실 것으로 사료됨)를 받아주세요. 아 가슴이 떨려오는군요. ㅋㅋㅋ
Replied by 시닉스 at 2009.06.13 16:25 x
블로그 안하는데요...제가 사실 엄청 게으른 인간이라서요. 프로포즈 받은게 처음이라 가슴이 쿵쾅거립니다만 잔인하게 거절해야겠다는. ㅠㅠ. 저 대신 헬로월드님을 추천하려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벌써 하킴님이 추천하셨네요. 스카이넷에서 가장 훌륭한 댓글러 자리를 놓고 헬로월드님과 한바탕 일전을 치뤄보렵니다. 기대해 주세용.^^
Replied by DHL14 at 2009.06.13 21:00 신고 x
괜찮습니다. 하하...(엉엉) 바람맞는데 익숙해져서... 역대 우리를 거부한 분들 목록... 오늘여기님,헬로월드님,시닉스님. 흑흑... 일단 댓글러로의 활약 부탁드립니닷.
Commented by 헬로월드 at 2009.06.13 01:31  r x
위 기사에 걸려있는 40분짜리 육성 인터뷰도 들어보세요. 혈압 조심하시고...

그리고 곽노현 교수는 가장 처음 이 범법행위를 발견하고 10년이상 이건희 일가와 싸워오면서, 더 많은 좌절을 겪었지만 우울해 하지 않고 더욱 힘을 내어 목소리를 높힙니다.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들리지도 않지만... 원래 전직 대통령, 현직 대통령 아들, 정몽구, 최태원 회장까지도 잘 작동하던 시스템이 삼성 앞에만 가면 무너집니다. 모든 법과 정의와 개혁과 진보와 양심과 지성이 모두 작동을 멈춰버립니다. 대체 이건희는 어떤 괴물이기에...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608161012&Section=02
Replied by 하킴 at 2009.06.13 02:42 신고 x
헬로월드님도 저희랑 블러그 같이 안하실래요? 이전에 블러그 없다고 하신 거 같은데..

정말, 이 삼성문제..기가 막힙니다.. 제가 finance같은 거 전공해서 자근자근 밟아주고 싶은데..참 실력은 안되고, 자격도 안되고..

한국유학생들, 미국에서 박사학위받고 할 게 또 없거든요, 삼성관련 연구소에 취직하면 잘 되는 건데.. 삼성에 들어가서 비리폭로하면 김용철 변호사처럼 되는 거 보았으니, 이거 뭐..

한양대 배철송교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에요? 요즘 미국에서는 고문 괜찮다고 한 John Yoo (Yu 라고 쓰나?) 라는 유씨버클리 법과대학 교수, 보이콧트하고 난리났는데..
Replied by 헬로월드 at 2009.06.13 08:41 x
예전에 오똘또기님이 말씀하셨죠. 댓글러의 품질이 블로그의 품질을 결정한다. ㅋㅋ 댓글러의 존재, 무시하지 마세요!
Commented by 헬로월드 at 2009.06.13 08:30  r x
이 삼성 문제(사실은 이건희 일가와 이학주-김인주와 같은 가신들의 문제이죠. 엄청 똑똑한데다가 일까지 열심히 일하는 일반 삼성맨들이 뭔 죄가 있겠습니까?)의 핵심은 사실상 한국에서 자격있고 실력있는 모든 사람들은 이건희 편이라는 데 있습니다. 즉, 한국이라는 나라의 컨트롤 타워급에 있는 자격있고 실력있는 사람들에게는 비자금으로 철저히 이건희에게 충성하도록 교묘한 관리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용철변호사(김용철아님!)가 민변출신으로 찌질한(?) 사회활동하고 있을 때에는 실력없고 자격없으므로 관심 못받지만, 참여정부 들어서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등극한 후 바로 삼성떡값이 배달되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것 아닙니까? 시퍼런 권력의 핵심에, 그것도 법무비서관에게 감히 누가 이렇게... 받은 사람이 오히려 두려워서 조용히 돌려보내고 김용철 변호사 사건 터질때까지 아무에게도 말도 못하고 지냈다는 이야기.

아무튼 삼성은 일류급 인재 좋아합니다. 분골쇄신 노력해서 삼성의 고위층으로 올라간 후 적절한 때 휘슬 불면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그쯤되면 돈이 가져다 주는 황홀함에 중독되어 휘슬을 불 생각이 전혀 안난다는 데 문제가 있죠. 삼성 임원중에서, 비자금 관리 목적으로 차명계좌 개설하겠다는 통보가 오면 감격해서 눈물흘린다는 것 아닙니까? 아, 드디어 나도 이렇게 비밀스러운 성직에 동참하는 신분이 될 정도로 건희제님의 인정을 받았구나... 삼성의 구조본 또는 전략기획실에서는 계열사 사장 알기를 하인 취급하죠. 오늘의 삼성전자를 키운 저 유명한 윤종용 부회장을 이학수 부회장은 발가락의 때처럼 여겼다는 여러 일화가 전해내려 옵니다.

아무튼 이철송같은 듣보잡 교수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권력에 아부하는 이론연구에 매진하는 교수들 많이 있는데 그중 하나겠죠. 현실은 곽노현 교수같은 실력있는 사람은 정의롭기 때문에 방통대 교수로 찌그러져 있고 그 많은 서울법대 교수놈들 중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 관심있는 놈은 하나도 없습니다. 왜냐? 실력있고 자격있으니까요.

참고로 이건희 회장과 삼성 경영진의 배임 혐의로 형사고발에 참여한 전국의 법대 교수 43명의 명단입니다. 도대체 서남대, 배재대가 어디 있는 대학인지? 서울법대 교수는 커녕 연대, 고대도 없군요. 눈물 나오지 않나요?

-----
강경선(방송대) 곽노현(방송대) 국순욱(광주대) 김광수(명지대) 김욱(서남대) 김도현(서경대) 김민배(인하대) 김순석(광주대) 김순태(방송대) 김승환(전북대) 김용욱(배재대) 김인재(상지대) 김정환(광주대) 김종서(배재대) 박병섭(상지대) 박승룡(방송대) 박종보(한남대) 박홍규(영남대) 서경석(광주대) 선정원(강릉대) 송석윤(성신여대) 안경옥(영남대) 오동석(동국대) 윤형열(배재대) 이경재(충북대) 이경주(경북대) 이계수(울산대) 이대희(배재대) 이동승(상지대) 이동원(광주대) 이문지(배재대) 이상수(한남대) 이상영(충북대) 이원우(한양대) 이원희(아주대) 이은희(충북대) 임재홍(영남대) 장덕조(아주대) 정태욱(영남대) 조경배(순천향대) 조승현(방송대) 조시현(성신여대) 한상희(건국대)
Replied by 하킴 at 2009.06.13 08:45 x
배철송이 아니라 이철송 교수인가요? 그 무죄논리를 만들었다는 교수가?

무슨 안티-뭔가를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닌가.. 안티조선 처럼.. 안티 삼성은 말이 안되고, 삼성에서 뼈빠지게 일하는 직원들 생각해서라도.. 안티 이건희도 웃기지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우리 정서에도 안맞고.. 안티 배임..이건 섹시하지 않고.. 무슨 안티-뭐 라는 걸 만들어서, 집요하게 이슈도 만들고 분석도 하고 협동도 하고 서명도 하고 뭐 이렇게 거의 "운동"을 해야할 문제인가 봐요.. 삼성에 반대하려면 80년대 운동할 때처럼 모든 걸 잃을 각오를 한 후에 해야 하는..
Replied by 헬로월드 at 2009.06.13 08:50 x
아주 정확하게 말씀해 주셨네요. 삼성에 반대하려면 80년대 운동할 때처럼 모든 걸 잃을 각오를 한후에 해야 됩니다. 저는 김용철 변호사가 빵집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분은 목숨 내놓고 사는 사람입니다.
Replied by 하킴 at 2009.06.13 09:09 x
어떤 일화가 있는데요? 삼성 전략기획실에서 계열사 사장을 우습게 알았다는 일화가?

신규가 선경에서 일했었는데, 처음에는 왜 회사에 절대적으로 이익인 일을 안하고 뻘짓을 하나 너무나 의아했었다고.. 알고보니, 사장이 회장 비자금 조성해주기 때문에, 사장이 회사에 손해되더라도 자기에게 이익되는 일을 하는 거 눈감아주는 시스템이었다고.. 미국회사들은 어떻게 한국회사들은 그 비자금이라는 걸 만들 수가 있는지 어떻게 법망을 그렇게 피할 수 있는지 너무 놀라와 한다구.. 이 이슈가 신규가 호남문제와 더불어 가장 열심히 썼던 문제였는데.. 이건희가 언젠가 우리나라가 경제는 일류인데 정치가 삼류라고 하지 않았었어요? 신규가 정말 기가 막히다고 우리나라 정치는 일류인데 경제가 삼류라고 했었는데..
Replied by comohdd at 2009.06.13 10:05 x
혼자서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삼성이 비민주적이고 불법적인 요소가 많으면 많아질 수록, 그러한 요소들이 암같이 작용해서 시장에서의 경쟁에 도태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약간 소설 같지만..) 또 후계자를 봐도 시원치 않은 것 같고...그리고 재미있는게 조선반도에는 두 개의 왕국이 있고 두 명의 왕이 있다고 하더군요. 한군데는 북X의 김씨왕조..그리고 다른 한군데는 삼x의 이씨왕조..둘 다 동갑이고..--;
Replied by DHL14 at 2009.06.13 10:06 신고 x
http://blog.ohmynews.com/ysku/148891

- 이학수 부회장은 어떻게 삼성 내부권력의 정점에 설 수 있었나?
"본인이 똑똑하다는 걸 부인할 수는 없다. 굉장히 똑똑하다. (그런데) 전략가가 아니라 정략가다. 요즘 몸이 아파 그만두겠다는 걸 삼성에서 더 있어야 한다며 (은퇴를) 말리고 있다고 한다. 그것은 아마 노무현 대통령과 (부산상고) 선후배관계로 연결되고,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도 (고려대 상대) 선후배로 연결되기 때문인 것 같다. 올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1∼2년 사이에 삼성에서 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 삼성그룹이 이학수파와 윤종용파로 나뉘어져 있다고 하는데.
"이학수 사단과 윤종용 사단, 두 개로 나뉘어져 있다. 이학수 사단은 제일 큰데, 자금이동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반면, 윤종용 사단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쪽이다. 두 사단이 싸우고 마찰한다. 문제는 10년 이상씩 그 자리에 앉아 있다 보니 사단(의 영향력)이 상당히 세다.

그 사단 안에 안들어가면 생존할 수 없다. 능력이 없어도 사단에 들어가면 생존할 수 있다. 사단에 있어서 승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사단이 형성되지 않고 내부에 좋은 인사시스템을 가동하면 80-90% 정도로 좋은 인사가 될 것이다."

- 이건희 회장은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나?
"안한다. 자기 취미생활 하면서 산다. 승마나 차 모으기 등 비싼 취미를 많이 가지고 있다. 특히 영화 보기를 무지 좋아한다. 한편 외로운 사람이기도 하다."
Replied by 하킴 at 2009.06.13 10:44 신고 x
어떻게 이렇게 잘 찾아요? 링크 기사, 잘 읽었습니다.

무섭네요.. 이건 무슨 소설같네요. 현실이라고 믿기에는 너무나 무서워서. 사람도 죽이겠네요. 헬로월드님이 한 김용철변호사는 빵집이라도 하는게 신기하다고, 목숨내놓고 산다는 말이 뭔지 알겠네요. 완전 80년대네요..
Replied by DHL14 at 2009.06.13 10:56 신고 x
요거 뽀너스. 신동아 2004년 기사 인듯.
All(?) about 이학수

http://www.donga.com/docs/magazine/shin/2003/02/25/200302250500015/200302250500015_1.html
Replied by 하킴 at 2009.06.13 11:51 신고 x
삼성기사를 열심히 읽다보니까, 작년에 전략기획실을 해체하고, 이학수 등 전략기획실 4인방이 퇴진했네요? 이제는 비자금 조성해서 뇌물을 돌리는 건 어디서 하나요? 사장단 회의에서 하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그래도 특검의 여파가 있기는 한가 보지요?
Commented by cesia at 2009.06.13 10:05  r x
빵집 얘기에서, 정치적 소수자들이 자본주의에서 가장 이익보는 집단이라는, 하이예크와 프리드먼의 글이 생각나면, 막장인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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